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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검] 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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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기득 작성일22-09-02 조회1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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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검도관 유재주 관장님께서 검도 장편소설[검]을 출간 하였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kyobobook.co.kr)에서 구매 하실수 있습니다.


책소개

이번에 선보이는 개정판 <검>은 27년 전인 1995년, 영림카디널 출판사에서 같은 제호로 출간했던 작품임을 밝혀둔다. 개정판이라고 했지만, 크게 변한 것은 없고, 전개 방식과 선(禪) 부분에 약간의 손질을 가했다.
애초, 두 가지 의문점이 나를 끌어 이 소설을 낳게 하였다. 어느 한 분야에 있어서 최상이라 불리는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하는가, 그리고 그 경지는 어떠한 세계일까, 라는 것이었다. 졸렬한 수준이긴 하지만 마침 검도(劍道)에 입문한 터여서 그 소재를 검(劍)에서 찾았고, 우매하나마 상상력을 발휘하여 ‘검의 길’을 추적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내가 검도에 입문하고 나서 가장 뼈저리게 느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익힘’의 중요성이다.
알에서 깨어난 어린 새는 하늘을 날기까지 무수한 날기 연습을 한다. 때로는 공중을 날다가 떨어지기도 하고, 어떤 때는 날아보지도 못하고 힘이 빠져 땅바닥에서 혼자 퍼덕거리기 일쑤다. 그렇게 무수히 날갯짓하는 사이, 그 새는 어느덧 날개에 힘이 붙고 하늘을 날아오를 수 있게 된다. 만일 이 새가 추락하는 두려움에 날기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그 새는 비록 새일지라도 영원히 창공을 날 수가 없으리라.
검도의 금언 중에 ‘백련자득(百練自得)’이란 말이 있다. 백 번 연습하면 스스로 터득한다는 뜻이다. 새가 자주 날기 연습을 하여 종내 하늘을 나는 것과 같다. 바로 ‘습(習)’, 익힘인 것이다. 이 익힘의 중요성을 전달하려고 옛날부터 많은 현인이 그토록 애썼나 보다.
큰 익힘과 작은 익힘, 자연스러운 익힘과 그렇지 않은 익힘―어쨌든 나는 검도를 통해서 이런 것들의 차이점을 발견했고, 그것을 글로 표현한 것이 바로 소설 <검>이다.



검도인들의 많은 애독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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